[회원사 인터뷰] (주)착한여행

[회원사 인터뷰] (주)착한여행

최고관리자 0 357

7월 25일 서기협 사무국에서는 회원사 착한여행을 방문하여 나효우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어주신 나효우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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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행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착한여행은 2009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공정여행 전문기업입니다. 공정여행의 의미를 담아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국내 여행 중심으로 사업을 하다가 해외여행을 병행하여 사업을 가꿔온 지 올해로 벌써 15년 차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국내, 해외,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모두 가능한 인앤아웃 종합여행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착한여행이 생각하는 공정여행은 무엇일까요?

세 가지가 공정한 여행입니다.

첫 번째는 여행자와 여행지의 공정으로, 여행자뿐 아니라 여행지의 환경과 주민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여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여행자의 공정으로 누구나 여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가난한 사람, 소수성애자 등 여행할 수 있는 기회의 공정은 누구에게든 동등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관계의 공정인데, 여행사와 현지의 로컬파트너와의 거래가 공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착한여행을 설립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NGO에서 마을 단위로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그 활동을 돕는 일을 하였습니다. 오래 활동하다보니 가보지 않은 곳에 관해 이야기하기보다 실제로 가본 곳에 대해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여행의 가치와 여행이 주는 재미에, 그리고 여행지 주민들의 행복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죠.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하여 활동가 리더쉽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일반 시민들도 교육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 시민에게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여행이라는 생각에 공정여행 기업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주 사업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크게 두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및 해외 여행,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종합여행 서비스를 대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라오스, 캄보디아, 네팔, 일본에 현지화된 착한여행이 있으며 국내에는 울산과 제주도에도 착한여행이 만들어졌습니다.

두 번째로는 교육, 컨설팅, 연구사업입니다. 착한여행에서는 여행가이드라고 부르지 않고, 여행지와 여행지를 연결하는 역할로서 가디언이라고 부르는데요. 지역 관광이나 로컬 컨텐츠 등에 관해 조사하여 관련 기업이 설립되도록 돕거나 가디언을 육성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올해 6월 굿트(GOOT)라는 착한여행 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올해 안에 30개 회원을 모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현재 23개 회원이 모였습니다. 문화 관련 플랫폼, IT, 공간, 여행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함께해주시고 계십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저는 기업들이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회원을 80개까지 늘리고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주 4일제, 주 3일제 등 일의 형태와 여가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죠. 이에 맞추어 여행을 넘어서는 새로운 컨텐츠들을 개발하고, 듀얼라이프를 위한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11월 즈음에는 기업을 추가로 설립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